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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찜하다'와 '찝찝하다'는 말은 살면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어떤 상황에 대해서 미심쩍다고 느낄 때, 어떤 일을 결정해야 되는데 어딘가 내키지 않을 때, 더러운 상태를 만지거나 눈으로 볼 때' 등 이 경우 말고도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다가 갑자기 문득 '찜찜하다, 찝찝하다'가 같은 뜻일까 하는 의문점이 생기는 부분인데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찜찜하다'와 '찝찝하다'는 두 단어가 모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표준어로 둘 다 사용해도 되는 말입니다. 간혹 '찝찝하다'가 '찜찜하다'의 속어라고 이야기하는 글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잘못 알고 상식입니다. 찜찜하다 찝찝하다 차이 국어사전에서 '찜찜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