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밴댕이 소갈딱지, 밴댕이 소갈머리'라는 표현은 잘 삐지고 속이 좁은 소심한 사람을 비유할 쓰는 표현으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밴댕이 소갈딱지 소갈머리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밴댕이 소갈딱지 소갈머리 뜻

'밴댕이 소갈딱지 소갈머리'는 아주 속이 좁은 사람을 두고 밴댕이라고 하는데, 이보다 더 좁아서 밴댕이 속이 아주 작은 부스러기 같은 마음 씀씀이를 뜻합니다.

 

(예문) 밴댕이 소갈머리 같기는, 걸핏하면 토라지고.

 

'밴댕이'는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몸의 길이는 15cm 정도로 전어와 비슷하며 등은 청흑색, 옆구리와 배는 은백색을 띄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해 있습니다.

 

'소갈딱지'는 '마음이나 속생각을 낮잡아 이르는 말', '‘마음보’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예문) 소갈딱지가 없다.
(예문) 소갈딱지가 영 틀렸다.

 

'소갈머리'는 '소갈'과 '머리'의 합성어로 '속마음을 가리키는 속된 말'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소갈'은 '속마음'을 의미하고, '머리'는 '채신머리, 버르장머리' 등의 비하를 뜻하는 접미사가 더해진 말입니다.

 

 

실제 '밴댕이'는 몸의 크기에 비해 내장이 들어 있는 속이 매우 작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격도 매우 급해서 보통 잡히자마자 바로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런 밴댕이의 습성을 본 한 어부가 밴댕이는 속이 작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이유로 속이 좁고 옹졸한 사람을 빗대어 밴댕이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