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값과 절댓값', '최대값과 최댓값', '최대치와 최댓치' 중 어떤 말이 올바른 맞춤법의 표준어일까요? 아마 이런 단어들은 학창시절 수학 시간에 많이 본 단어들입니다. 아마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해하고 숙지했을 수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사이시옷 국어문법에 의해 표준어와 비표준어로 나뉘게 됩니다.
이 맞춤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이시옷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먼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선학습을 해주세요.
갯수 개수 맞춤법
'갯수'와 '개수'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4장 제4절 30항'에 의하면 사이시옷은,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나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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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값과 절댓값 맞춤법
국어사전에서 '절댓값'은 "실수에서, 양 또는 음의 부호를 떼어 버린 수. a의 절댓값은 │a│로 나타낸다. 혹은 복소수에서, 복소평면에서 원점으로부터 그 복소수가 나타낸 점까지의 거리."를 의미하며, '절대값'은 '절댓값(絶對-)'의 비표준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절대값'은 '絕對+값'이라는 한자와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사이시옷 규칙에 의해 '절댓값'이 표준어가 됩니다. 여기서 추가로 '절댓치'와 '절대치'는 어떤 표현이 표준어일까요? '절대치'는 한자어로 '절대치'가 표준어에 해당합니다. '절댓치'라는 표현은 국어사전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대값과 최댓값 맞춤법
국어사전에서 '최댓값'은 "실숫값을 취하는 함수가 그 정의구역 안에서 취하는 가장 큰 값."을 의미하며, '최대값'이라는 단어는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댓값'은 '最大+값'이라는 한자와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사이시옷 규칙에 의해 '최댓값'이 맞춤법에 맞는 표준어입니다.
최소값과 최솟값 맞춤법
국어사전에서 '최솟값'은 "수학 실숫값을 취하는 함수가 그 정의구역 안에서 취하는 가장 작은 값."을 의미하며, '최소값'은 '최솟값(最小-)'의 비표준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최솟값'은 '最小+값'이라는 한자와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사이시옷 규칙에 의해 '최솟값'이 맞춤법에 맞는 표준어입니다.
사이시옷 규칙을 이해해도 순 우리말과 한자를 구분해야 되니 사실 이런 단어들은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암기해서 숙지해야 하는 맞춤법입니다. 대한민국 국어는 평생을 배워도 어렵지만, 반대로 배울 게 참 많습니다.